광주드림 아카이브

리:본 지역MBC 토론회 발제자료

발표자료

 

 

 

 

1. <Re:Born> 다시 태어나다

2. <Re:> 근본으로 돌아가다

 

 

 

:본 지역MBC

 

 

2017.10.31()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광주지부

<일정표>

 

순서

항 목

내 용

출연자

시간

1

오프닝

 

사회: 이재원 광주MBC 노조위원장

13:50~

2

VPB(1)

웰커밍 영상

 

 

3

인사말

 

도건협

MBC본부 수석 부본부장

 

4

세션1

지역 MBC 혁신을 위한 제도 변화-사장선임구조 개선과 지역지상파를 위한 제도 개선 제안

사회: 윤석년 광주대 교수 발제: 이승선 충남대 교수

14:00~14:20

5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

김태석 MBC경남 노조위원장/ 박영훈 전국MBC 기자회장

14:20~14:45

6

세션2

뉴미디어 시대, 지역MBC의 미래는?

사회: 윤석년 광주대 교수 발제: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

14:45~15:05

7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

도성진 대구MBC 기자

15:05~15:30

8

 

5분 휴식

 

15:30~15:35

9

 

시민은 바란다

노조원들 이야기

사회: 홍진선 쟁의부장

15:35~16:35

10

VPB(2)

중간휴식 10

 

16:35~16:45

11

세션3

 

지역방송, 작은 언론사로 살아남기

 

사회:박수인

광주MBC 민실위간사

발제: 박대용 뉴스타파 기자

16:45~15:05

12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

강병규 안동MBC PD/ 김철원 광주MBC 기자

15:05~15:30

13

 

노조원들 후 토크

사회:박수인

광주MBC 민실위간사

15:30~15:45



<세션1. 발제>

이승선 /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지역 MBC 혁신을 위한 제도변화:

사장선임구조 개선과 지역지상파 제도 개선 제안

 

1. 문제제기

지역방송, 특히, 지역공영방송에 온존한 지배구조의 폐해를 제거하려는 노력은 후순위로 밀리거나 방치돼 있음. 지역방송의 문제는 방송법과 방문진법 개정 뿐 아니라 방송통신위원회법, 방송광고판매법, 지역방송발전지원법 등 다방면에 걸쳐 종합적으로 손질이 가해져야 문제 해결의 기미가 보일 것임.

지역방송사가 자율적으로 취재보도, 제작편성하고 지역의 역량에 걸맞는 경영광고인사상의 권리가 확보되어야 함에도 현재의 관련법과 제도, 서울-지역사 간 협약과 지배구조는 권력의 방송지배 의도를 실현하는 장치로, 혹은 서울에 소재한 방송사 고위직 인사들의 고용을 연장하거나 서울 본사로의 화려한 재귀를 위한 외형상 실적 제고와 실험적 전장으로 치부되고 있기도 함.

 

2. 지역방송의 공공성과 공영성, 지역방송사 사장 선임 문제의 의의

공영방송과 지역방송의 사장 선임 문제 논의 근거

공영방송과 지역방송은 공히 공적인 제도와 지원체계의 일부로 작동.

공적 재원의 부담자 다수가 지역에 거주한다는 점에서 기인.

지역방송을 시청하는 지역주민의 규모는 이에 미치지 않지만 전체 국민의 절대 다수.

공영방송과 지역방송은 사회정치적 차원에서 정부개입에 의한 강한 규제가 정당화되는 특성을 공유.

사장 선임 관행을 비롯한 지배구조는 지역방송의 내부 식민지화를 상징하고 가속화.

지역방송의 최고 책임자인 사장 선임을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 개선은 지역방송이 내부 식민지 상황에서 탈피하는 핵심고리이자 신호탄으로 작용할 수 있음.

 

3. 지역방송 내부 식민지화 기제와 지배구조 규제의 근거

지역MBC는 인사와 경영, 편성이 본사로부터 독립되어 있는 계열사 체제.

해당 지역MBC 출신이 사장으로 승진하기보다 MBC 본사 출신이 낙하산처럼 사장에 임명된다고 비판받음.

 

현재 지역방송은 서울에 소재한 지상파방송사업자들의 편성규제, 불합리한 광고매출 배분, 인사와 경영 지배의 대상으로 전락.

-지분을 통한 지배

-낙하산 사장 임명

-이사회를 통한 지배

-감사권행사

종속배제방식에 따라 지역방송은 오래전부터 내부 식민지화.

이런 구조 아래에서는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이 시행되고 위상이 강화된 지역방송발전위원회가 출범했음에도 방송 권력의 근본적 불균형 해소는 도외시하고 일회성 지원 사업이 주를 이루면서 내부 식민지 구조가 해소될 가능성이 희박

지역방송 지배구조의 규제 근거:

헌법적 요청: 지역민의 알권리를 실현

방송법: 방송의 공적 책임과 시청자의 권익보호, 민주적 여론 형성에 이바지할 것을 입법목적으로 하는 방송법의 요청에 기반.

지역방송의 발전·지원과 재원의 안정을 도모하는 관련법

서울의 중앙방송과 지역방송사 간의 종속적 지배구조 뿐만 아니라 지역방송 소유·경영자의 탈법과 도덕적 해이도 심각.

 

4. 지역방송 내부 식민지의 메커니즘: 지역 MBC의 경우

헌법재판소는 지역MBC는 서울MBC와 동일한 편성과 가치를 공유하는 하나의 방송으로 인식되고 있고 지역MBC의 경우에도 경영주체에 대한 제한과 관리·감독이 요구된다고 평가.

이러한 주주권 행사의 공적 책무성과 지역MBC 경영 주체에 대한 공적 통제의 필요성은 지역MBC 사장 선임 절차에도 동일하게 요구됨.

지역MBC 사장은, 모든 지역MBC 주식의 51%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 서울MBC의 사장이 결정.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추천과 승인을 받는 형식을 취함.

1990년대 중반 이후 MBC 지역 계열사에 선임된 사장은 총 175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서울MBC 출신 인사는 93%에 달하는 163. 175번의 사장 선임 중 7%에 해당하는 12번만이 자사 출신으로 이뤄진 것.

지역MBC 이사진 역시 대부분 서울MBC 출신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사 부사장과 본부장 등 비상임이사로 구성되어 있음. 17개 지역 계열사 전체 이사 76명 중 본사인 서울MBC 출신이 아닌 경우는 14% 수준인 11명뿐. 지역MBC의 비상임이사는 사실상 MBC 본사의 현직 임원 일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

지역MBC 이사진이 대부분 서울MBC 출신 사장과 서울MBC 소속 임원으로 구성된 지배구조는 최근의 두 조치를 거치며 더욱 이례적인 형태로 진화.

지역MBC 대표이사 뿐 아니라 이사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소집 가능 지역사 정관개정

지역 계열사 상무이사 선임

본사의 편의와 필요에 의해 형성된 지역MBC 지배구조에서 선임된 사장은 장기적 비전이나 지역적 특수성에 기반을 둔 전략보다 단기적 경영성과에 매몰되기 쉬움. 가장 손쉬운 방법은 제작인력 감축이며, 이는 제작환경 악화로 이어지기 마련.

최근 5년간의 지역MBC 신규 채용 현황을 보면 전체적으로 채용 자체가 저조한 가운데 최근 2년 동안은 아예 충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음.

특기할 사항은 전체 인력 대비 계약직의 비중이 정규직보다 14배나 크고, 최근 2년 간 정규직 신규 충원은 지역MBC 계열사 전체를 통틀어 단 3명일 정도로 저조하다는 점. 계약직 위주의 채용, 전문성과 숙련성이 요구되는 방송직의 특성에 부합하지 않음에도 비용절감을 지상과제로 삼은 귀결이라 할 수 있음.

상대적으로 지역MBC에서 최근 5년 동안 퇴직한 인원은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390(정년퇴직 317, 명예퇴직 73)에 달함. 2016년 말까지 지역MBC 전체 인원의 6.5%에 해당하는 84명의 정년퇴직자가 예정돼 있어 인력 유출은 지속될 전망.

 

5. 방송법과 방송관련법을 통한 지역방송 지배구조 규제 개선의 방향

○ ① 방송법 부문. 4(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 4항의 방송편성규약규정에 후문의 단서조항으로 지역방송편성규약에 대한 내용을 추가.

31(방송평가위원회)가 규정한 방송평가 항목에 가칭 사장선임추천위원회, 사외이사추천제도’, ‘고배당 여부 등과 같은 항목을 신설하여 반영 비율을 강화할 필요.

또 제17(재허가 등)재허가 심사 , 가칭 사장선임추천위원회, 사외이사추천제도, 고배당 여부 등과 같은 항목이 반영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해야 함. 더불어 재허가 심사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논의된 바 있는 임시허가제를 도입하여 지역방송 재허가 심사를 지역성 중심으로 실질적으로 진행할 필요.

나아가 제87(시청자위원회)와 제88(시청자위원회의 권한과 직무)의 내용을 보완하여 지역방송 시청자위원회가 지역방송의 방송편성, 방송프로그램의 내용, 궁극적으로 지역 시청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 동법 제90(방송사업자의 의무)에 따라 지역방송은 시청자위원회의 의견제시를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수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음. 시청자위원회의 자료 제출, 관계자 출석·요청도 수용해야 함. 이런 점을 감안해 지역방송 시청자위원회가 친목 모임의 외피를 벗고 지역방송의 공적 책무 수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추천 시청자위원 구성 비율을 제고할 필요.

○ ②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 부문. 7(지역방송발전지원계획의 수립) 2항에 지역방송 사장선임추천위원회’, ‘지역방송 사외이사제도등의 발전적 수용을 위한 내용이 추가될 필요. 더불어 동조 제6항의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의 제한 요인에 지역방송 지배주주의 경영·편성 침해 행위, 고배당 행위가 명료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할 필요. 지역방송에 대한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 제한 기준에 따른 지역성 지수 평가에 있어서 사장선임추천위원회와 사외이사제도의 도입·시행 여부 항목을 추가할 필요.

○ ③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 부문. 더불어 동법 제23(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의 위원 구성에서 지역방송의 이해를 반영할 수 있는 인사의 비율이 확실하게 확보되어야 함. 현행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방송의 입장을 제대로 대변하기 어려운 구조. 더불어 방송광고 매출 배분과 관련된 분쟁조정을 위해서는 동법의 분쟁조정 관련 규정의 개정이 시급

○④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부문. 동법 제5(임명 등)의 위원 임명에 지역방송의 공공성과 책무 실행에 전문성을 가진 인사가 반드시 포함되도록 개정할 필요. 당장 입법 개선이 이뤄지기 어렵다면, 설치·운영 중인 지역방송발전위원회의 역할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지역방송이 중앙방송의 단순한 중계소 역할을 수행하는 등 지역성이 고갈되는 최악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해야 함.

○ ⑤지역방송 사장 선임 절차 개선으로서 사장선임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방안

○ ⑥ 다른 하나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선임할 때 그 3분의 1을 지역 대표인사로 충원하는 방안

 

6. MBC의 위상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법률안의 주요 내용

현재 국회 계류 중인 법률개정안에는 MBC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두 가지 사항이 담겨야 함. 첫째, 사장 한 명의 영향력. 둘째, MBC 지배구조는, 자체 보유한 지역 네트워크 체제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재기획되어야 함.

 

<1> 국회에서 논의 중인 방송 공정성 관련 법안의 주요 내용

 

법률안

(발의일)

이사·사장 선임

편성위원회

방통위/기타

방송법

노웅래 의원안

(2016.7.7)

KBS이사 13인 국회 추천(7, 6), 대통령 임명

이사회 회의록 공개

노사 동수 편성위원회

편성위가 편성규약 제정·공포, 노사 동수 공정방송위 구성 포함

보도·제작·편성 간부 임명 시 직선제·임명동의제·추천제 중 선택

-

박홍근 의원안

(2016.7.21)

KBS이사 13인 국회 추천(7, 6), 대통령 임명

KBS사장 임면 재적이사 2/3

KBS이사회,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KBS이사회 회의록 공개

편성위원회, 사업자와 취재·제작·편성 종사자 각 5인 추천 구성(재허가 반영)

-

최명길 의원안

(2016.8.19)

-

정부 및 특정집단 관계자, 방송사 임직원 등 누구든지 편성 규제·간섭 금지

방통위, 방송편성규약 위반 사업자 직권조사·공표·처벌

E

B

S

박홍근 의원안

(2016.7.21)

사장·이사 2/3 제청, 대통령 임면

이사회,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이사 13인 국회 추천(7,6), 대통령 임명

이사회 회의록 공개

-

-

방문진법

노웅래 의원안

(2016.7.7)

이사 13인 국회 추천(7,6), 대통령 임명

이사회 회의록 공개

-

-

박홍근 의원안

(2016.7.21)

이사 13인 국회 추천(7, 6), 대통령 임명

사장 임면 재적이사 2/3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이사회 회의록 공개

-

-

방통위법

노웅래 의원안

(2016.7.7)

-

-

방통위의 KBS이사 추천, 방문진 이사 임명 삭제

박홍근 의원안

(2016.7.21)

-

-

방통위의 KBS이사 추천, EBS 임원 및 이사 임명, 방문진 임원 임명 사항 삭제

최명길 의원안

(2016.8.19)

-

-

방통위 임무에 방송편성 관련 규제·간섭의 조사·제재 추가

 

 

7. MBC 지배구조 개선 법률개정안 처리의 타당성과 보완 방향

MBC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법률개정안 보완

공영방송 지배구조 관련 법률개정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MBC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추가되어야 할 사안을 제안함.

○ ①근로자이사제 혹은 노동이사제 도입.

○ ②방문진 이사 구성에서 1/3 이상을 지역대표 인사로 충원하는 방안을 도입할 필요.

○ ③지역MBC 사장도 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임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

○ ④MBC 내에 한시적으로라도 일종의 갈등치유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할 것을 제안.

 

<세션 1. 지정토론>

1) 박영훈 / 전국MBC 기자회장

 

1. 지역MBC 사장추천위 안이 마련될 때까지 임시 방안은 없는지?

2. 서울과 지역MBC의 종속 관계를 없애기 위해 현행 경영평가 방식과 내부 관계 개선안 등 필요

3.지역방송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통신 분야 방발기금 분담 방안 시급 등

2) 김태석 / ()지역방송협의회 사무국장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경남지부장

1) ‘사외이사추천제도의 취지는 좋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규정이 없으면 그 실효성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작년 12월 방통위에서 의결한 13개 지역MBC 재허가 조건에 따르면, ‘경영의 투명성 및 자율성 보장을 위해 주주와 특수 관계자가 아닌 독립적인 사외이사를 위촉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올해 7월 춘천, 전주, 울산MBC의 사외이사가 선임됐는데, 2명은 과거 서울MBC에서 근무했던 인사이고, 1명은 방송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대기업 임원 출신이다. 특히, 춘천MBC의 사외이사는 서울MBC의 감사 출신이 선임되었고, 울산MBC의 사외이사는 서울에서 보도국장 등을 지내고 지역MBC 사장단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MBC경남 사장 출신이 선임되었다. MBC사장단협의회는 서울의 이해를 관철하고 지역의 종속을 가속화하는데 역할을 한 기구이다.

2) ‘지역방송에 대한 발전기금 지원에 있어서 지역방송의 지역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장선임추천위원회와 사외이사제를 도입한 방송사업자에 대해 우선 지원하는 접근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제자는 언급하셨다. 이와 관련해, 현재 지역방송에 대한 발전기금은 한해 40억 원(1524, 1640, 1740) 수준으로, 지역민방, 종교방송 등에게 모두 배분하면 한 회사에 1억여 원 정도 밖에 지원되지 않는 수준이다. 그렇다 보니, 지역MBC 사장들이 이 기금을 지원받기 위한 노력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 이 기금을 크게 늘려 이 제도를 도입한 곳에 큰 인센티브가 되도록 해야 한다. 아니면, 사장선임추천위원회를 재허가 조건 등에서 의무화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는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

 

3)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의 위원 구성에서 지역방송의 이해를 반영할 수 있는 인사의 비율이 확실하게 확보되어야 하고, 방송광고 매출 배분과 관련된 분쟁 조정을 위해서는 분쟁조정 관련 규정이 개정이 시급하다고 발제자는 제안하셨다. 덧붙이자면, 방송통신위원회 산하의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는 현재 작년 7월부터 3년 임기로 제 2기가 운영 중이다. 11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위원 중, 지역MBC와 지역민방의 추천으로 각각 1명씩, 2명의 위원이 들어가 있다. 나머지 위원들은 모두 지역 방송 출신도 아니고 지역방송과는 관계가 없는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런 구성이 바로 광고균발위의 한계다. 균발위 구성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작년 4월에는, MBC지부장과 민방 지부장이 중심이 된 ()지역방송협의회에서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에 지역방송 광고매출 불균형 이슈라는 건의문과 질의서를 제출했고, 이에 대해 광고균발위는 이렇게 결과를 내놓았다. ‘전파료 배분은 중앙과 지역방송사간 사적인 계약이며, 위원회는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만 조정 권한을 가지고 있어서 방송사의 분쟁 조정 신청이 없는 한, 위원회에서 사전 조정할 권한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래서 지방협에서는 회사와 지역사 사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분쟁조정 신청을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16명의 지역MBC사장 누구도 신청을 하지 않아 결국 광고균발위의 안건에도 오르지 않았다. 더구나, 당시 자사 사장들조차도 침묵했다. 이것은 자사 출신이라는 것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을 의미한다. 아울러, 이런 광고균발위의 위상과 역할을 둘러싼 논의와 개선이 절실하며 필요하다면 새로운 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4) ‘지역방송발전위원회의 역할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지역방송이 중앙방송의 단순한 중계소 역할을 수행하는 등 지역성이 고갈되는 최악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해야 함이라고 발제자는 제안하셨다. 이와 관련해, 현재 제3기 지발위는 올해 말 3년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허욱 방통위 부위원장, 고삼석 상임위원 등 방통위원들 외에도, 지역 대학의 교수님들이 상당수 위원들로 계신다. 하지만, 지역방송 출신으로는 2명밖에 없으며 한명은 서울MBC 출신이다. 따라서, 4기 지발위 구성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지역MBC나 지역민방 출신의 수를 늘려야 하며, 특히 지역구성원이나 지역방송협의회 추천의 인사가 여러명 포진해야 한다. 지방협은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만나 이 부분을 강하게 주장한 바 있다. 특히, 지발위원장만큼은 반드시 지역출신이 되어야 하며, 이는 방통위 상임위원 구성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방통위원 구성에 대한 법률 개정이 시급하다.

 

5) ‘MBC본사와 지역MBC의 종속적 관계, 동시에 지역사회 커뮤니케이션 중심체로서의 지역MBC의 위상과 역할을 고려할 때, 방문진 이사 구성에서 1/3 이상의 지역대표 인사로 충원하는 방안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발제자는 제안하셨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지역대표라고 했을 때는 적어도 20년 이상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20년 이상 지역방송에 종사한 자로서 구체적인 조항을 넣을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지역방송협의회에서는 2015년 지역인사가 방문진 이사에 선임되도록 구체적인 추진 작업까지 했지만 실패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만큼 현재 방문진 이사 구성은 서울 중심으로 돼 있고, 이것은 방문진 이사 구성에 관한 법률적 모호성 때문이기도 하다.

 

6)‘지역MBC 사장도 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임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발제자는 제안하셨다. 다만, 추천위원회 뿐이 아니라, 이후 사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할 때, 지역MBC 구성원이 사장을 대주주, 즉 서울MBC 사장 또는 추천위원회에 해임을 건의할 수 있는 제도가 있으면 어떤가 한다. 이는 사장의 전횡을 가로막는 견제 장치로써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다만, 해임건의권의 남용을 막기 위해, 해임 건의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7) ‘일종의 갈등치유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할 것을 발제자는 제안하셨다. 필요하다고 본다. 이와 동시에 각 지역사마다 방송혁신팀을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현재의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최상의 지름길은 지역MBC 정상화이기 때문이다. 사내 적폐 청산, 사내 민주주의 확보, 보도와 프로그램 활성화, 개인평가 채용 등 인사제도 개선, 미래전략 등 산적한 문제를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갈 수 있는 사내 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역MBC사장단 협의회와 전략지원단을 해체하고, 노사가 지역MBC의 미래전략과 지역방송정책을 논의하고 대안도 제시하는 새로운 구성체를 출범하기를 제안한다. 이것은 제안으로만 끝날 것이 아니라 노조를 중심으로 지역구성원들의 서명을 받아 그 안과 함께 방문진, 방통위에 제출하기를 바란다.

 

<세션2. 발제>

강정수 / 메디아티 대표

 

디지털 미디어 시장과 공영방송 혁신

 

1. Disruption : 미디어 시장 변동

2. The end of Linear TV

3. Loss of the young audience

4. 지역 공영방송

 

<세션2. 지정토론>

도성진 / 대구MBC 기자

 

1. 분산미디어시대, 플랫폼사업자에 안주한 지상파의 입지는 크게 위축되고 있다.(뉴미디어에 광고 역전) 콘텐츠 사업자로의 체질 전환이 시급하지만 문제는 신경통을 앓고 있는 공룡같은 낡은 시스템과 구성원들의 레거시 미디어적 마인드이다. MBC를 포함한 지상파 방송국이 뉴미디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2. 우리는 뉴욕 타임즈 등 주로 미국의 사례를 통해미디어환경의 변화와 그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지만 현실은 사뭇 다르다. 미국의 경우 버즈피드, 복스, 바이스, MIC 등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미디어 스타트업의 성공사례가 이어지며 레거시 미디어를 넘어서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렇다 할 성공 사례가 없다. 한국적 미디어환경에서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다 중앙일보의 사례에서 보듯 디지털 환경으로의 급격한 체질 전환 또한 쉽지 않다. 한국에서 미디어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라고 보나?

지상파의 경우 뉴미디어 콘텐츠를 만드는 조직은 기존 구성원의 마인드 변화, 재교육, 시스템 개편으로는 거의 불가능하고 분사 형태의 새로운 조직 구축이 현실적이라고 보는데(스브스뉴스팀 분사 소문) 어떻게 생각하나?

 

3. 지역MBC의 경우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는 광고 시장때문에 지자체 협찬 등에 의존하며 저널리즘의 본질이 크게 훼손되고 있지만 마땅한 수익모델을 발굴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뉴미디어 환경이 심화될수록 '지역성'이라는 키워드의 가치는 점점 높아질수 밖에 없으므로 대응 여부에 따라 오히려 기회가 될거라고 본다. Locality 17개 지역MBC라는 네트워크에 기반한 지역MBC의 수익모델 개발과 이에 적당한 구조(각 사별로? 또는 지역MBC연합체제? 또는 서울과 지역의 연합체? )는 무엇이라고 보나?

 

 

<세션3. 발제>

박대용 / 뉴스타파 기자

 

지역방송, 작은 언론사로 살아남기

- 조직 혁신과 구성원의 역할

 

1. 뉴스를 Youtube에 올리는 이유

2. 콘텐츠 분산 유통

3. 포털 무시해선 안된다

4. 존재가 아닌 존재 이유를 지켜야 한다

5. 구성원 모두가 피드백을 항상 접할 수 있어야 한다

6. 사내 지식 공유

7. 협력이 대안이다

8. 유산 물려주기

 

<세션3. 지정토론>

1) 강병규 / 안동MBC PD

 

1. 방송의 공공성

방송 전파의 소유권과 방송활동의 주권이 수용자에게 있다는 전제에서 나온 것. 방송의 공공성은 어떤 행위주체도 반박할 수 없는 절대성을 지닌 개념

구성 요소 : 공익성, 지역성, 다양성

 

2.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시대 지역방송의 현실

한국언론학회 2017 가을철 정기학술대회(2017.10.21)

: 인터넷을 통한 TV 서비스인 ‘OTT(Over The Top) 서비스의 확대에 따라 방송권역 개념 자체에 의문이 제기되고 이에 따라 지역방송의 위기는 더욱 가속화될 것

김희경박사(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유료방송사는 실시간 채널보다 VOD서비스에 더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나마 유료 방송이 지켜가던 실시간 채널 수요는 OTT체제에서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 OTT(Over The Top)가 방송서비스에 해당되지 않는 이상 지역시청자의 시청권 보호나 지상파방송의 보편적 서비스 제공, 지역방송의 지역성 보호라는 규제 명분을 들이대기 어렵다. 현재로서는 OTT서비스에 대한 지역 수신제한 장치(CAS) 적용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기관마저 없는 상황

* N스크린의 재전송 규제 논의

김종하 교수(한라대학교/OTT와 지역성 구현)

향후 복수의 OTT 가입 및 기존 유료 방송 해지(매년 1% 이상으로 예측), 실시간 스트리밍 이용증가 등으로 유료방송의 해지가 높아지면 그만큼 지역방송에 대한 접근도 줄어들 것. 그럼에도 지역방송이 현 상태 그대로 일부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OTT서비스로 제공하는 정도로 신규 서비스에 뛰어든다면 OTT 시장에서 실패할 것이란 것을 예측하게 한다

김동원 박사(언론노도 정책국장)

지역방송은 지금도 콘텐츠 경쟁력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실시간 방송에 대한 부분들이 사라지게 되면, 지역의 시청자들은 해당 지역방송이 만드는 콘텐츠가 무엇인 지를 알 수 있는 경로가 점점 사라지게 된다

 

3. 지역성 구현에 적합한 콘텐츠 : 뉴스, 라디오, TV 프로그램

뉴스

· 지역 정부 견제와 감시, 정보 전달, 여론 형성, 자치분권 강화 등 지역내 저널리즘 구현

· 사건,사고 중심의 변방 뉴스가 아닌 지역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기획 취재의 전국 유통

· 유투브, 페이스북, 포털 등 지역 생산 뉴스의 분산 유통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 필요

라디오 프로그램

· 지역 TV프로그램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편성 시간과 청취자와의 직접 소통 가능 매체

· 지방정부, 지역구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등 지역 정치에 대한 지역주민 대리 견제, 지역 여론 형성 및 전달을 통한 지역 정치권 감시

· 팟캐스트 채널 확보를 통한 콘텐츠 유통 확대 전략 수립

TV프로그램

· 대형 기획물 등 특집성 콘텐츠보다 지역밀착형 정규물에 선택과 집중 전략 필요

· 지역 정보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모색(홈페이지, 페이스북, 포털 활용)

 

4. 지역MBC 광역화

역대 서울MBC 사장 후보들의 경영계획서 안에 포함된 지역MBC 광역화

· 대부분 규모의 경제를 이유로 계획서에 올랐던 지역MBC 광역화

· 최문순 전 사장의 경영계획서 내 지역MBC광역화(권역별 특화콘텐츠 제작 거점 구성)

지역성 강화를 위한 지역MBC 광역화 주장의 오류

· 지역성 구현에 적합한 뉴스와 라디오 프로그램의 절대편성시간 실질적 축소

· 지역MBC 경영상황 악화로 인한 프로그램 제작 기능 축소로 귀결

광역화 논의가 현실이 된 2011MBC경남, 강원영동, 충북 등의 지역사를 중심으로 철저한 평가와 분석 작업 필요, 통합을 승인했던 규제기관(방통위) 차원의 평가 작업 후 지역여론, 구성원 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종합적인 의견 도출

지역적 특성에 맞는 권역별 특화된 콘텐츠 제작 검토(해양문화, 전통예술, 한국학, 과학기술, 산악, 농업, 호수 등)

 

5. 지역방송 구성원의 재교육 강화

단체협약 조항 : 연간 매출의 1~2% 예산을 직원 재교육에 투자

열악한 제작 여건으로 인해 재교육 참가 기회 박탈

재허가 평가 항목에 직원 재교육 실적 반영(기준 충족이 아니라 평가점수 부여 등)

 

 

2) 김철원 / 광주MBC 기자